추억남기기

펜션 망설이지 말고 예약하세요^^

성훈사랑마… : 2011,12,15 19:41  |  조회수 : 867
8월5일 일박이일로 솔잎향기 방에서 묵었어요...
좀 임박해서 예약하는 바람에 방이 없어 일박밖에 못했는데 이틀을 쉬지 못한게 넘 아쉽더라구요..
전 임신 8개월에 26개월 아들에 남편이 갑자기 못가게 되서 친정엄마 모시고 가게 되었는데..
첨에 사장님 설명을 잘못듣고 이상한 산길로 올라가는 바람에 없는 운전실력에 산길을
후진으로 내려오느라 짜증이 제대로 나서 툴툴 거리며 펜션을 올라갔어요..

근데 절 발견하신( 제 배를 발견하신,,ㅋ) 사장님이 검게 그을리고 뻘뻘 흘리는 땀에도 불구하고
저희차 있는데 까지 가셔서 짐을 다들어주셨어요..
정말 \펜션 괜찮아도 펜션지기 님들이 맘에 안들어 가기 싫은 펜션이 있는데 여기 사장님은 정말
친절하답니다..^^ 울아들 신발도 손수 벗겨주시고..

요새 펜션들처럼 방이 아기자기 하고 그런스탈은 아니지만 정말 탁트이고 넓어요
거기다 솔잎향기 방은 젤 끝방이라 나중에 테라스에서 고기 구워먹을때도 \좀 덜시끄럽고 좋아요..
테라스도 다른 곳보다 넓고 원목이 좋은 느낌이라 울 아들은 맨발로 막 돌아다녔어요..ㅋㅋ

수영장도 만들어진지 얼마 안되서 그런지 바닥이 타일같은 느낌이 아니라 전체적으로 장판??ㅋㅋ 같은
느낌이고 주위도 원목으로 되있어서 깨끗하고 넘 좋았어요...타일이면 사이사이 물때껴서 미끌거리고
별로 안좋잖아요.. 튜브도 어느정도 비치되어 있고 튜브에 바람넣을수 있는 에어건두 있어 따로 챙겨가셔두
잼나게 놀 수 있어요..수영장도 펜션내 6방 사람들만 쓰니까 막 너무 혼잡하고 그렇진 않더라구요..
가끔 위쪽에 단체방분들이 한번에 내려오시면 좀 장악하시긴 하지만..ㅋㅋ워낙 인원이 많으니..ㅋㅋ

저흰 아가가 있고 저두 임신중이라 근처는 많이 못돌아다녔는데요..
바로 길만 내려가면 동막바다라 번화가두 있고,조개구이집도 즐비하고 갯벌에서 놀수도 있어
오감만족이 가능한 펜션인듯요..^^
펜션 알아보다보니 하루에 막 30만원씩 하는 펜션두 있더라구요,, 물론 이런저런 인테리어나 시설 신경써서
그렇게 비싸진 거겠지만 천사의아침보면 참 적절하고 뭔가 휴가철 바가지가 없는 정직한 느낌이예요..
같이 못간 남편이 삐져해서 어찌 다시 가야 하나 궁리 중입니다..
성인 분들은 밤에도 물에 빠져서 놀구 좋은데 저흰 아직 아가라 낮에 완전 더울때만 빠짝 물놀이를 해야
하니까 어쩔수 없이 또 성수기 시즌을 택해야 할꺼 같아서요,,

전 이제 시월초면 예정일인데 사장님 와이프도 임신중이시니 한 11월쯤 되면 예쁜아가가 태어날듯
하시던데 예쁜 아가랑 행복하시고 펜션 더 잘꾸려 나가시길 바래요..
계산해보니 내년 휴가철엔 울 둘째도 한 10개월쯤 되서 데리고 다시 와도 될꺼 같아요..
홈페이지는 같이 안쓰시는 모양인데 천사의 펜션 옆에 사장님이 운영하시는 또다른 펜션이 있어요
스파펜션이라던데... 사장님 홈페이지나 공지에 왜 그 안내는 없으신가요??ㅋㅋ
바로 옆에 붙어 있어 이쪽 저쪽에서 일박씩 하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같은 휴가지서 다른 기분 느껴보고 싶으시면 그렇게 하셔두 재밌을꺼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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